이다혜1 [글 갈무리]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40p. 정말 간단하다. 당신은 이제 빈 문서파일을 하나 열어 “나는 기억한다, ~을”이라고 한 문장씩 적어가면 된다. 나의 기록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역시 이 방법을 발견한 이의 오리지널리티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 “나는 기억한다, 우리 아버지가 가장 좋아한느 영화배우는 리타 헤이워스였던 것을.” “나는 기억한다, 금발에 햇빛이 너무 눈부시게 비쳐서 모습을 알아볼 수 없던 여인들을.” 68p. 그렇게 한 뒤에는 책을 읽는데, 읽다가 못 읽겠으면 그만 읽는다. 그리고 다 읽었든 아니든 그 책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한다. 1. 나는 왜 이 책을 끝까지 읽었을까/일지 못했을까? 2. 나는 왜 이 책을 대여/구입했을까?..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