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보는 것과 그래프 형태로 정리된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보고 이해하기 편하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숫자로 표기가 되는 것보다는 그래프 형태로 값을 보여주는 것이 이해가 더 빠르기 때문에 그래프 형태를 더 선호합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할까요?
마이크로비트(micro:bit)에서도 수집한 데이터를 숫자 형태가 아닌 그래프 형태로 보여주는 방법이 있는데요. 사실 이 방법은 마이크로비트(micro:bit)의 기능이라기보다는 Mu Editor의 기능입니다. 포스팅 초반에 Mu Editor 소개드렸을 때 설명을 드리면 부담스러울 것이라 판단해서 이 기능은 언급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보셨다면 설명드리는 것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이 들어 이제야 소개해 드립니다.
| 플로터(Plotter) 란
플로터라는 것은 데이터를 도면화하여 출력시켜주는 장치입니다. Mu Eidtor를 보면 아래와 같은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누르면 숫자 데이터를 시각화시켜 출력해 주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시켜주지는 않고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1. 데이터의 패턴은 동일해야 합니다.
2. 새로운 라인으로 print 된 숫자 데이터만 가능합니다.
3. 파이썬 튜플 형태여야 합니다
파이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튜플의 형태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으실 텐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괄호로 묶여 있는 데이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각각의 값은 ,(콤마)로 구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2,3) 혹은 (1,2) 이렇게 괄호로 묶여 있는 데이터가 튜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추가로 튜플이라는 것은 데이터가 묶여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플은 2개 이상의 데이터가 반듯이 있어야 합니다. 괄호 안에 한 개의 값만 들어 있다면 이것은 튜플이 아니라 단순한 정수입니다. 플로터를 사용하실 때 이 점을 꼭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 플로터 예제 코드
아래는 마이크로비트(micro:bit)의 가속도 센서 값을 플로터에 표시하도록 작성된 코드입니다.
from microbit import *
while True:
sleep(100)
x = accelerometer.get_x()
y = accelerometer.get_y()
print( (x,y) )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플로터를 통해 값을 보기 위해서 튜플 형태의 값으로 print 해야 합니다. 따라서 x, y의 값을 print( (x, y) ) 형태로 출력하도록 한 것입니다.
코드를 마이크로비트(micro:bit)에 올린 뒤에 플로터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꺾은선형 차트로 값이 보이게 됩니다.
Mu Editor의 REPL 버튼을 누르면 숫자 값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플로터 화면으로 그래프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마이크로비트(micro:bit)의 reset 버튼을 누르면 값이 그래프 형태로 출력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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