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권 독서법》

1일 1독을 실천하려 노력하며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소개해 드리는 북마크입니다. 오늘은 전안나 작가의 《1천권 독서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안나 작가는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일명 '워킹맘'으로 생활하다 직장에 대한 회의,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불만 등이 겹치면서 우울증과 식욕 부진,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던 중 기적처럼 독서의 기쁨을 알게 되어 매일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을 1천 권을 읽고 《1천권 독서법》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 작가 및 성인 독서토론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아무리 깨달음을 얻고 지식을 쌓아도 삶에 반영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현실에서 구체화하지 않는 깨달음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제가 유튜브를 서칭을 하던 중, 김작가TV에 출연한 저자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감해서 그런지 저자의 생각이 궁금해졌고, 책을 본다면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인터뷰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1천권 독서법》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살기 위해 매일 책을 읽자. 책은 산소마스크다. 매일 책밥을 먹자'라는 생각으로 1천권 독서법을 시작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계속 읽어 1천 권 독서를 끝마치는 시점에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지적인 변화(읽기 능력과 글쓰기 능력 향상), 현실적인 이익(작가가 됨)을 얻게 되었고,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1천권 독서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교과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1천 권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빠지게 되는 매너리즘이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책을 읽다가 보면 300권에 일차 임계가 오고, 800권에 이차 임계치가 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300권쯤에 지금 자신이 읽고 있는 책과 그전에 읽었던 책들과의 차별점과 작가의 목소리 등을 발견할 수 있는 변화가 오고, 800권에서는 읽는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자가 매우 지능적이어서 1년 동안 꾸준하게 책을 읽으라는 차원에서 300이란 숫자를 일차 임계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일차 임계점까지 도달하여 변화를 맛보기 원한다면, 최소 '1년 동안 매일 책 읽기를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목표가 독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변화를 이끄는 것은 무엇보다 더 '양적 변화'의 축적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양적 축적이 만족되어야만 '질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들은 대부분의 독서 고수의 경험담들도 "의식의 확장을 위해서는 많은 책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라고 비슷한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1년이란 시간이 길면 길겠지만, '의식의 확장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1년이란 기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기간이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이러한 변화를 기대하며 꾸준한 책 읽기를 해나가지 않을까요? 저도 그러한 변화를 바라고 오늘도 책을 읽고 있긴 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분들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으실 거라 생각 듭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한 방법 중 시도를 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독서노트'입니다. 저자는 '독서노트'로 읽은 책을 정리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책 정리의 예시들을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기본으로 삼아 자신의 스타일로 독서노트를 만들어 나간다면 지금까지 읽기로만 그쳤던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휘발되지 않고, 훗날 다시 책을 읽지 않고, 독서노트 만으로 책의 내용을 오롯이 기억할 수 있게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읽지 않다가 자기 계발을 위해 독서를 취미로 가지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저자의 값진 노하우가 묻어 있는 《1천권 독서법》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