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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책 리뷰

《초서 독서법》

by 북마크한 취미생활 2019. 10. 25.

1일 1독을 실천하려 노력하며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소개해 드리는 북마크입니다. 오늘은 김병완 작가의 《초서 독서법》입니다.

“변화와 성장이 없다면 독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었다면 당연히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그러려면 책 내용이 뇌에 확실하게 각인되고 장기기억으로 남게 읽어야 한다. 이는 곧 뇌가 좋아하는 독서이기도 하다. 이왕 독서를 할 것이라면 뇌가 좋아하는 독서, 그리하여 결국 인생이 바뀌는 독서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병완 작가는 10년 이상 삼성전자 휴대폰 연구원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직장인의 삶이 지는 낙엽 같다는 깨달음에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3년 동안 도서관에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며 ‘1,000일 독서’를 실천했다고 합니다. 그 기간 동안 무려 1만 권에 달하는 책을 읽고, 어느 날 깨달은 글쓰기의 즐거움 덕분에 그는 ‘3년 1만 권 독서, 3년 60권 출간’을 하면서 ‘신들린 작가’라는 호칭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민 독서법 멘토, 국민 책 쓰기 멘토로 책 읽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데 일조하는 책 쓰기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독서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책 읽기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전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경험이 있어, 이 책 《초서 독서법》도 나에게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가 《초서 독서법》에서 가이드하고 있는 현대식 초서 독서법(BTMS)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Book 단계 | 책을 읽고 핵심 내용과 중요 문장을 파악한다.
2단계, Think 단계 | 자신의 주관, 생각, 견해를 책에 덧입힌다.
3단계, Mind 단계 | 책을 통해 자신의 의식 변화를 성찰한다.
4단계, Summary 단계 | 해당 독서를 요약하고 마무리한다.

제가 생각하고 느끼기로는 《초서 독서법》의 핵심은 책을 읽는 도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고, 저자의 생각에 내 생각을 붙여서 마치 책과 자신이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책을 읽는 방법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든 책을 이 독서법으로 하기에는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에게는 《초서 독서법》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논어》, 《국부론》과 같은 고전 읽기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한 방법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책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큰 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책을 우선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책을 읽어야 그 책들의 지식들이 생각의 바탕이 되어, 훗날에 이 지식들이 엮여서 시너지를 만든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읽은 '책을 짧게라도 기록을 하자'라는 것입니다. 읽은 책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읽은 책의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기록함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책을 한 줄로 요약하고, 그 요약한 것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듣었던 사람이 그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책의 선순환 과정이자 최종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고, 기록하고, 이야기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지만, 제가 부족해서 아직은 그 단계까지 가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 중에 있습니다. (웃음)

지금 저는 개인적으로는 많은 책들을 읽고, 그 지식들을 축적시키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쉽지만 《초서 독서법》은 지금 저의 단계에서는 맞지는 않은 방법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독서를 해왔고, 독서를 통한 의식의 확장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초서 독서법'은 저자의 깊은 통찰력을 더 깊이 이해를 하고 체계화하는 것에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은 ‘초서 독서법’을 읽고 그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서 독서법》을 읽으며, 제가 아직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을 실행하기에는 미숙한 수준이라는 것을 느꼈고, 어서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독서고수의 반열에 다다르길 꿈꿔본 하루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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