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의 힘》, 김범준
이 책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생각의 틀을 바꾸어 준 것은 없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는 것 대신 아무런 의미 없이 허비되는 시간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을 삶속에서 실천해 낸다면 책의 부제처럼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입니다.
p7.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느냐고? 비결은 단 하나, '시간'이다. 나는 그저 남들보다 시간을 '잘'쓰고 있을 뿐이다.
p19. 그러나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투자하는가가 아니라 정확한 목적에 얼마나 맞게 쓰고 있는가가 그 효과를 좌우한다.
p34. 욜로라고 하면 사실 '현재를 즐기자'는 뜻으로 통용되지만 사실 '한 번뿐인 인생의 소중함'을 의미한다. 즉 시간의 가치를 강조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p57. 스마트폰은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빠르고 쉽게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은 우리의 시야를 극적으로 확장시켰다.
p57.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한 의도와 목적은 그래서 중요하다.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적이 필요하다.
p59. 내가 유독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피해 다닌다고 해야겠다. 바로 내 시간을 '함부로' 뺏으려는 사람이다. 그들은 정당한 대가 없이 나의 시간을 사용하려고 하고 엉망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사람을 나는 피해 다닌다.
p62. 다른 사람의 수고와 시간을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말자. 그것은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또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다.
p69. 사람은 각자 주어진 에너지를 소진하며 살아간다. 사람마다 하루 또는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한 에너지 총량이 다르지만 모두 한정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더 나은 나,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그를 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에너지라는 말을 시간으로 대체해도 의미는 마찬가지다.
p83. "회사를 가족처럼 운영해서는 안 된다. 스포츠 팀처럼 운영하라!" 함께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오직 성장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구성원 모두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그런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p95. 충분한 잠이야말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이다. 잠은 종일 긴장 상태에 있던 신체를 이완시켜 주는 가장 좋은 휴식이다. 게다가 면역력을 높여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p99.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다른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우위를 획득할 수 있다.
p126. 그런데 굳이 종이 신문을 읽어야 하느냐고? 당연하다. 인터넷 신문은 빠르고 쉽게 소비되기 때문에 분량이 짧다. 그만큼 깊이 있고 유용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종이 신문은 같은 뉴스라도 심도 있게 다룬다. 사건 자체를 전하는 것뿐 아니라 이후 전개와 영향, 시사점까지 다양하게 전달해 준다.
p132.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무조건 기록을 남겨야 한다. 아주 간단하게 몇 줄이라도 좋다. 기록하면서 다시 책의 내용을 되새기고 얼마나 소화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p166. 그들은 말한다. 독서야말로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모든 것을 기계, 스마트폰 등이 알아서 찾아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창조성은 독서를 통해서 키워진다는 말이다.
p178. 앞서 '시간 값'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기서 시간당 얼마를 벌고 있는지, 그것으로 대략적인 자신의 시간 값을 계산할 수 있다. 그 계산을 통해 산출된 나의 시간 값은 오직 일하거나 무엇인가를 생산하는 시간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한 응원의 시간에도 적용된다.
p192. "불가능은 없다." 유명한 스포츠용품 회사의 광고 카피다. 볼 때마다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 동시에 불가능이라는 말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다.
p201.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위한 일 말고는 결정해야 할 일의 가짓수를 줄이고 싶기 때문에 똑같은 옷을 입는다."라고 말했다.
p215. MIT 뇌신경학자인 얼 밀러(Ear Miler)는 "우리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잘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때 실제로는 단지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매우 빨리 전환할 뿐이다. 그리고 매번 멀티태스킹을 할 때마다 '인식의 비용'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멀티태스킹이란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고 지금 흘러가는 시간에 하나씩만 하겠다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p216. 잠을 줄이려고 애쓰기보다 충분한 잠을 자되 깨어 있는 시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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