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독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읽은 책을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는 북마크입니다. 오늘은 《초격차》를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이 책의 제목을 얼핏 보고, 일본 책들에게서 느껴지는 책 제목이어서 '당연히 일본 작가가 쓴 책일 것이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삼성에 입사해 회장 자리까지 오른 권요현 회장이 저자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이 책 《초격차》는 저자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선배의 조언 같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껴왔던 경험과 교훈들이 농축되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교훈을 통해 저는 리더의 삶이란 규정할 수 있는 어떤 '지위'나 '권위'같은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 그 자체'라는 것과 어떤 기업이나 조직이라도 그것이 움직이고 발전해 나가는 데에는 보편적인 원리와 원칙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원리와 원칙에 대해서 크게 '리더', '조직', '전략', '인재'라는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리더 부분에서 저자는 '리더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진솔함, 겸손, 통찰력, 결단력, 지속력 등의 덕목을 가져야 하며, 조직의 뇌처럼 일을 하여 조직원의 미래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은 생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실행까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직 부분은 사실 제가 큰 조직을 관리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크게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만 회의 문화라는 챕터에서 제시하는 원칙인 '회의를 너무 자주, 길게 하지 말고 질문을 많이 하고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지 않는다. 정한 시간만 한다. 회의는 멘토링이다'라는 부분은 일상생활에서도 바로 적용 가능한 조언이라고 느껴집니다.
전략 부분에서 저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혁신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순위'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하는 입장이 아니기에 전략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깊숙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략의 기본은 자신의 베이스캠프를 튼튼하게 구축해 두고 배수에 진지를 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베이스캠프가 전략의 근본 조건'이라는 조언은 두고두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재 부분은 '인재의 조건은 호기심이 충만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 적극적인 사람이 최고의 인재'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자'라는 부분에 깊은 마음의 울림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리더가 되기 위해 '호기심이 충만하고, 꾸준히 고민을 하고, 늘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맡겨진 일에 임해야 하겠다'라고 다짐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은 바로 실천이 가능하고, 또 어떤 것들은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개선할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을 한다면 책의 제목처럼 훗날에 다른 이들이 넘볼 수 없는 차이, 즉 '초격차'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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