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리뷰
이 책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은 저자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를 읽고 글쓰기에 도움을 받았기에 이번 책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해서는 카시(KASH)의 법칙이 필요하며, 이는 글쓰기에 대한 지식(Knowledge), 태도(Attitude), 기술(Skill), 습관(Habbit)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이들을 움직이는 데 있어 가장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 제목처럼 돈까지 따라와 주는 글쓰기가 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는 꾸준함과 함께 많은 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매일 1,500자 정도의 에세이를 꾸준히 쓴다면 저자의 말처럼 돈이 되는 글쓰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을 위해 책 제목에 '돈이 되는 글쓰기'이라는 문장이 들어갔지만, 돈이 되는 글쓰기를 떠나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글 갈무리
29p.
돈이 되는 글쓰기, 카시(KASH)의 법칙
• 지식(Knowledge):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
• 태도(Attitude): 돈이 되는 글쓰기에 요구되는 태도와 자세
• 기술(Skill): 돈이 되는 글쓰기가 가능한 기술과 소양
• 습관(Habbit): 돈이 되는 글쓰기를 연습하고 습관 들이기
31p.
보고서든 SNS든 이메일이든 글은 읽혀야 하고 독자로부터 의도한 반응을 끌어내야 합니다. 독자가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여 읽은 글, 이런 글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를 행동하게 합니다. 당신이 이런 글을 썼다면 돈이 되는 글을 쓴 것입니다.
44p.
'생각하기-쓸거리 만들기-쓰기' 코스로 글을 쓰면 글쓰기를 가로막는 문제들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해결하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글로 쓰려는 내용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글쓰기라는 행위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여 경험으로 쌓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글쓰기 경험이 쌓이면 글쓰기가 재미있어집니다. 생각하자마자 쓰고 보는 아마추어 코스에는 불가능한 변화입니다.
48p.
나는 하버드 대학교가 집중해온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 쓰는 교육의 핵심을 '오레오(OREO) 공식'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의견 주장하기(Opinion)-이유 대기(Reason)-사례 들기(Example)-의견 강조, 제안하기(Offer)
73p.
'잘 읽지만 쓰지는 못한다'는 이가 많습니다. 이는 틀린 말입니다. 잘 쓰는 사람은 반드시 잘 읽고 많이 읽습니다. 글을 읽지도 않고 잘 읽지 못하면 글을 잘 쓸 리 만무합니다. 읽기 따로, 생각하기 따로, 쓰기 따로 식으로 인식하는 한 돈이 되는 글쓰기는 불가능합니다. 읽기와 생각하기와 쓰기는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읽어야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면 쓰게 됩니다.
80p.
글을 잘 쓰려면 우선 잘 읽어야 한다. 잘 읽지 못하면 잘 쓸 수 없다.
95p.
재능은 위대함과 거의 관련이 없다. 위대해지는 데는 의도적인 훈련만이 필요하다.
104p.
세상에 나쁜 글은 없다, 못 쓴 글도 없다. 고쳐 쓰면 좋아진다.
159p.
좋아하는 표현은 제각각이지만 싫어하는 표현은 거의 같습니다.
172p.
기술의 발달로 콘텐츠를 담아 나르는 미디어 컨테이너가 급증하면서 콘텐츠를 가진 자가 왕인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스마트폰에서는 일을 거리, 볼거리가 차고 넘칩니다. 그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읽게 만드는 콘텐츠 라야 독자의 돈과 시간, 관심을 투자받을 수 있습니다.
176p.
이야기의 핵심은 궁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야기 사이사이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도록 이야기 문장을 넣으세요.
183p.
잠자는 동안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192p.
독자들은 책을 산다기보다 독자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충족되지 못한 욕망이 해소되길 바라며 책을 삽니다. 책 속에 담긴 해결책을 삽니다. 해결책을 다룬 책이라야 책 테크가 가능합니다.
199p.
대중들은 읽기를 싫어하고 긴 글 읽기는 더욱 싫어합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되거나 더 심해질 것입니다.
230p.
1종류의 책이나 자료를 읽은 다음 7일 안에 3가지 방법으로 활용한다.
233p.
이런 책을 읽었다. 그중에 이런 구절이 좋았다.
읽다 보니 이런 생각, 느낌, 감정이 들었다.
이 구절을 통해 이런 것을 알게 됐다, 발견했다.
이런 순서로 글을 쓰면 많은 이들이 퍼 나르는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244p.
의도한 대로 독자가 행동하게끔 그에 맞는 반응을 유도하는 표현을 하세요. 선언하지 말고 지침을 내리세요.
• 평생 현역으로 살려면 돈이 되는 글을 쓰는 것이 좋다.
→ 평생 현역으로 살려면 돈이 되는 글을 써라.
249p.
살아있는 문장 쓰기의 1조 1항 역시 '간결하고 명료하게 쓰기'입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살아 독자에게 전달되려면 무엇보다 간결하고 명료해야 합니다. 핵심을 빠르게 이해해야 의도한 반응을 빠르게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길고 복잡한 문장은 읽히지 않습니다. 읽히지 않는 문장은 죽은 글입니다. 죽은 글은 독이 될 뿐입니다.
261p.
살아있는 문장을 쓰려면 많이 읽으세요. 잘 읽으세요. 잘 읽으려면 베껴 쓰기 하세요. 필사적으로 읽다 보면 살아있는 문장들을 흡수하여 그 패턴을 흉내 내 쓰게 됩니다.
281p.
독자의 생각을 가로막는 단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 '그러나'입니다. 앞에 어떤 좋은 내용이 있더라도, 뒤에 어떤 근사한 메시지로 마무리되더라도, '그러나' 앞에서 독자는 읽기를 멈춥니다. '그러나'라는 접속사를 아예 빼버리든가, '그리고'로 바꿔 쓰든가 합니다.
294p.
태도가 바뀌면 목표가 바뀌고, 목표가 바뀌면 추구하는 방법이 바뀝니다.
311p.
이승건 창업자는 토스가 성공한 비결은 '하고 싶은 사업'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돈이 되는 글쓰기 성공 비결도 이와 똑같습니다. 독자가 원하는 글, 그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써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로 바꾸는 것이 잘 읽히는 글쓰기의 핵심입니다.
371p.
끊임없이 쓰고 고치는 훈련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에 내놓아도 나쁘지 않을 만큼의 실력은 연마된다. 글의 대략적 논리와 구조가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구상되고 뼈대에 살을 입힐 글감을 고르고 모으고 써먹는 일도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된다.
379p.
당신이 독학으로 6개월 연습한 끝에 터득한 것을 당신의 코치는 단 5분 만에 지적할 수 있다.
413p.
워런 버핏 회장은 '자신에 대한 투자' 중 가장 수익률 높은, 보장된 종목도 하나 콕 집어 줍니다.
글과 대화 양 측면에서 더 잘 소통하는 법을 배워라. 이 기술을 익히면 당신의 가치가 최소 50퍼센트는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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