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그루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를 읽고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을 정리하였습니다.
15p. 영화가 문제인 것처럼 마케팅을 통해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문제다. 그 이야기는 고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하고,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이어야 한다. 당신은 그들이 기꺼이 믿고자 하는 것을 들려줘야 한다.
25p. 효과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세계관과 욕망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얻으려 노력한다. 없으면 허전한 존재가 되는 것, 신뢰하는 고객들에게 기대한 것보다 많이 주는 것에 집중한다. 고객을 피해자로 만들지 않고, 마케터가 그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한다.
33p. 지금까지 우리가 접했던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통 사람들에게 평범한 물건을 팔기 위해 돈을 들여서 그들의 주의를 끄는 방법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맞는 것이 아니라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다.
36p.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문화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라. 긴밀하게 조직된 집단을 구성하는 데서 시작하라. 사람들을 한데 엮는 데서 시작하라. 문화는 전략을 이긴다. 심지어, 문화가 곧 전략이다.
44p. 마케팅은 누가 더 싼 가격으로 더 많은 기능을 더하느냐를 겨루는 경주가 아니다.
74p. 손더(Sonder)라는 신조어는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 풍부하고 복잡한 삶을 살아간다는 깨달음을 의미한다.
77p. 가격은 사람들이 중시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가격이 비교하기 쉬운 기준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더 높다고 해서 무조건 더 나은 것은 아니란 소리다.
101p.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하던 일에서 생긴 거대한 변화(이제는 손가락만 움직이면 모든 일을 할 수 있지 않은가)를 활용하고, 이 지렛대를 통해 더 나은 것을 재정의할 때가 되었다. 시장이 더 나은 것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18p. 당신에게 미소를 지으며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인사하는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역시 본인의 실제 성격을 드러낸다기보다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을 뿐이다.
135p. 사람들은 더 많은 단어, 더 큰 감자튀김, 더 요란한 스테레오에 10배나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할 때에는 다른 극단, 다른 이야기, 다른 종류의 희소성이 있을 때다.
154p. 사람들은 대개 그들이 보는 것, 믿는 것, 원하는 것을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
161p.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나와 같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할까?"라는 질문 말이다. 일반화는 문화를 형성하고, 문화는 우리의 선택을 이끌며, 우리의 선택은 더 큰 일반화로 이어진다.
184p. 현재의 상태는 당신이 (당신이 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여긴 생각) 옳기 때문에 변한다. 문화가 바뀌기 때문에 변한다. 그리고 문화의 엔진은 바로 위상이다.
204p. '누가 먼저 먹는지'와 '누가 황제 옆에 앉는지'는 지금도 중요한 문제다. 둘 다 위상과 관련된 문제다.
206p. 리더는 가치 있는 신호, 다른 모두가 동조할 것임을 알리는 소식을 제시한다. 목표는 이기는 것이 아니다.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212p. 고객을 기꺼이 돕고자 하는 서비스의 자세, 문화를 통해 변화를 일으킨다는 자세를 받아들이면 전환이 일어난다.
228p. 마케팅 자산을 구축하고 싶다면 유대감은 물론이고 옮겨갈 수 없는 차별화된 속성에 투자해야 한다. 사람들이 신경 쓰면 브랜드를 가진 것이다.
243p. 전략은 성공할 경우 당신을 목표에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 실패하면 바꿀 필요가 있지만 자주 바꿔서는 안 된다.
248p. 광고는 노력으로 얻어내는 매체가 아니다. 돈으로 사는 매체다. 당신이 목표로 하는 잠재 고객들도 이 사실을 안다. 그들은 의심한다. 그들은 광고에 둘러싸여 있어 피곤하다.
258p. 게릴라 마케팅에 관한 경영서를 많이 쓴 제이 레빈슨은 이런 유명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에게 지겹다고 해서 광고를 바꾸지 마라. 직원들에게 지겹다고 해서 광고를 바꾸지 마라. 친구들에게 지겹다고 해서 광고를 바꾸지 마라. 회계사가 지겹다고 할 때 바꿔라"
258p. 당신이 하는 모든 스토리텔링은 반복이 필요하다.
292p. '의심이 가지만 일단 믿어준다(benefit of doubt).'는 말이 있다. 세상에 의심이 넘쳐나 당신의 의도가 선뜻 사람들에게 선의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당신이 나아가는 방향이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과 일치할 때, 자신의 정체성과 위상이 걸려 있을 때, 비로소 고객은 당신의 의도를 선의로 받아들여 준다. 뒤이어 변화가 일어난다.
343p. 최고의 마케터는 사냥꾼이 아니라 농부다. 심고, 가꾸고, 갈고, 비료를 주고, 잡초를 뽑아라. 이 일을 반복하라. 반짝이는 물건을 좇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348p. 그들은 테슬라 같은 차를 출시하지 못했다. 방법을 모르거나(알았다), 자원이 없어서가 (있었다) 아니었다. 포드, GM, 도요타가 테슬라 같은 차를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 같은 자동차 회사는 이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354p. 마케팅이 효과가 없다면 수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노력(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케팅은 효과가 있다.
355p. 마케팅은 사람들이 소아마비 백신을 맞도록 또는 수술 전에 손을 씻도록 설득할 때 아름답다. 마케팅은 구매자에게 더 많은 즐거움이나 생산성을 안기는 제품을 팔 때 강력하다. 마케팅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 사람을 당선시킬 때 마법을 일으킨다. 마케팅은 영국의 도예가이자 사업가인 조지아 웨지우드(Josiah Wedgwood)가 수세기 전에 처음 도입한 이래로 생산성과 부를 증진하는 데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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